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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2040년까지 세계 TOP 5대 관광대국에 들어갈 전망…그럼 세계 1위는?

멕시코가 2040년까지 세계 탑 5위권에 드는 관광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르헨티나 신문 엘크로니스타(El Cronista)가 지난 3일 딜로이트와 구글이 최근 발표한 ‘차세대 여행객과 여행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 국가 멕시코는 2040년까지 미국과 같은 관광대국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연간 약 9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 명소 홍보 정책의 효과를 반영하여 해외 관광객이 2019년부터 2040년까지 연간 2.5%에서 3.5%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세계 5대 관광대국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가 있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러나 딜로이트와 구글의 보고서는 멕시코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탈리아를 추월하고 주요 글로벌 관광 강국 중 하나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는 멕시코가 관광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3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첫째는 효과적인 홍보 정책이다. 멕시코 정부와 민간 부문은 관광 목적지로서 멕시코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시행했다고 딜로이트와 구글은 전했다.

두번째는 다양한 관광 명소를 꼽았다. 마야(Maya)의 유적, 식민지시대의 도시 유적지와 칸쿤(Cancún)의 아름다운 해변 등으로 대표되는 멕시코의 관광상품은 방대하고 다양하다.

세번째는 관광 인프라의 개선이다. 멕시코 정부는 공항, 도로 등 관광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데 상당한 투자를 이뤄냈다.  

마지막으로 구글, 딜로이트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멕시코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관광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상징적인 여행지를 홍보하고 문화 체험을 제공하면서 점점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멕시코는 라틴 아메리카 관광의 선두주자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렇다면 2040년까지 세계 관광대국 1위국가는 어디일까?

구글, 딜로이트 보고서는 스페인이 해외 관광객 연간 1억 1천만명을 유치하며, 세계 1위 관광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위는 프랑스로 1억 5백만명, 그 뒤를 미국(1억명)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멕시코는 각각 9천만명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