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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타코를 주문하는 지혜로운 방법…좋은 타케리아란?

멕시코의 대표음식을 몇 가지 꼽으라고 한다면 타코(Taco)는 꼽는 사람마다 다섯손가락에 들 것이다. 그만큼 타코는 멕시코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 음식이며, 특히 한국인에게는 큰 거부감이 없는 외국음식이다.

다른 지역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멕시코시티 거리나 시장을 거닐다 보면 포장마차 같은 곳에 타코를 파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를 멕시코 현지 언어로 타케리아(taquería), 그곳에서 타코를 요리하고 파는 사람을 타케로(taquero) 혹은 타케라라고 부른다.

멕시코 주요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는 지난 21일 보도를 통해 타코를 주문하는 노하우와 좋은 타케리아는 어떤 곳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타코의 종류는 파스토르(pastor), 수아데로(suadero), 롱가니사(longaniza)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타케리아에서 만드는 클래식 타코는 작은 토르티야로 만드는데, 맛있는 타코는 최대 세 입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은 토르티야로 만들어진다고 인포바에는 전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타코 한 두 개로 끝나지 않는다.

인포바에는 유튜버 타케로스키(Taquerosky)가 소개한 주문 노하우를 전했다. 바로 타코 주문개수에 관한 것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타코를 요리하는 타케리아에서는 당연히 수작업으로 요리가 제공된다. 타케로스키에 따르면 타케로의 손에는 약 3개의 타코를 채울 수 있는 양의 고기가 들어 있기 때문에 타코를 3개 이상, 예를들어 5개를 주문하면 5개의 타코에 3개의 타코에 들어가는 양의 고기가 분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타케로스키는 고기를 더 많이 먹고, 배를 더 채우고, 돈을 덜 쓰기 위해 한 번에 타코를 3개 이상 주문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인포바에는 타케리아가 성공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몇 가지 주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료의 품질: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는 출처가 확실해야 하고, 토르티야는 신선해야 하며, 야채는 완벽한 상태여야 한다. 즙이 없는 레몬과 말린 고기는 절대둬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다양한 타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유치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타코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인포바에는 설명했다. 수아데로는 있는데, 캄파체아노스(Campacheanos) 롱가니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정통성: 멕시코 음식의 본질을 유지하고 진정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유치하려면 전통 레시피와 정통 조리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타케리아는 실내에 있어서는 안되며, 도로변에 있어야 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공정한 가격: 타코는 그 자체로 작기 때문에 너무 비싸면 안된다.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에 상응하는 경쟁력 있고 공정한 가격을 제공하면 단골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 밖에 위생 및 청결과 고객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