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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열대성 폭풍 주의 당부

사진 :  기상청 열대성 폭풍 예보사진/ ©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대사 허태완)은 지난 17일 기관홈페이지를 통해 열대성 폭풍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멕시코 국립기상청(SNM)은 2024년 6월 17일(월) 15:00 기준으로 멕시코만에 열대성 폭풍이 생성된 것을 관측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캄페체(Campeche), 타바스코(Tabasco), 치아파스(Chiapas), 유카탄(Yucatan), 킨타나로오(Quintana Roo) 등 남부지역이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와하카(Oaxaca), 베라크루스(Veracruz), 푸에블라(Puebla)등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사관이 인용한 기상청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6월 17일 15시 열대성 폭풍은 캄페체주에 있는 카르멘시(Ciudad Carmen) 기준 북서쪽 멕시코만 235Km 지점 해상에서 생성됐으며, 11Km/h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해당 열대성 폭풍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멕시코 중부지방에 간접 영향을 끼치고, 오는 19일부터 21일 사이 세력이 점차 약화되어 타마울리파스(Tamaulipas)와 누에보레온(Nuevo León)주에 도착 후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사관측은 기상청이 상기 지역에서 우박을 동반한 강한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산사태, 강물 범람, 높은 파도 등 피해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면서, 우리국민들도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사관은 긴급한 상황 발생시 대사관에 연락할 수 있도록 대사관 긴급전화(55-8581-2808)번호를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