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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멕시코에 허리케인 상륙하나요? 도착시기 및 영향을 받는 주

6월 하반기에 멕시코에 두개의 허리케인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멕시코 수자원 위원회(코나구아, Conagua)와 미국 국립허리케인 센터는 태평양과 대서양 각각의 해역에서 태풍 알레타(Aletta)와 알베르토(Alberto)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태풍은 빠르면 이번주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평양 쪽에는 현재 치아파스(Chiapas) 연안에 저기압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멕시코 연방기창청(SMN)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다음주까지 태풍 발생확률이 30%로 증가했다.

코나구아에 따르면 이 열대성 저기압이 진화하면서 태평양 쪽에서는 허리케인 알레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지난 16일 일요일 보고서에서 멕시코만의 저기압대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대서양에서 허리케인 알베르토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미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열대성 저기압은 오는 19일과 20일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는 가운데, 코나구아는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되는 주들을 발표했다. 해당 주들은 △킨타나로오(Quintana Roo), △유카탄(Yucatán), △틀락스칼라(Tlaxcala), △캄페체(Campeche), △게레로 (Guerrero), △타바스코(Tabasco), △코아우일라(Coahuila), △치아파스(Chiapas), △누에보레온(Nuevo León), △와하카(Oaxaca),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베라크루스(Veracruz), △산 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 △푸에블라(Puebla), △과나후아토(Guanajuato), △이달고(Hidalgo), △케레타로(Queretaro), △멕시코주, △멕시코시티다.

연방기상청은 이들 태풍으로 인해 강한 폭풍, 홍수, 산사태, 강 범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