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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보건부 장관, “해당 남성은 조류독감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멕시코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59세 남성의 사망을 발표한 후, 호르헤 알코세르(Jorge Alcocer)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의 사망원인이 조류 인프루엔자라는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6일에 있었던 대통령궁 기자회견에서 알코세르 장관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정보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보건부 장관은 이어 “세계 보건기구가 발표한 성명은 사실이 아니며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다.”면서 “닭고기나 닭고기 제품 섭취를 피하거나 이에 대해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59세의 남성이 당뇨병과 신장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의 여러 세포 샘플들을 채취한 결과 그 중 하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AH5N2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장관은 전했다.

알코세르 보건부 장관은 “이 환자는 다른 증상들도 보이고 있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매우 경미하여, 사망에 원인이 될 수 없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사람간 전염의 증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