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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중고차 매매시 수표 거래 사기 주의 당부

멕시코에서 수표로 인한 사기거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허태완)은 최근 중고차 매매시 수표로 거래하다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해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멕시코는 우리나라와 달리 개인 수표 거래가 많다. 타은행 수표를 받아 본인 계좌에 입금할 경우 통장에 바로 입금 표시는 되나 실제 인출은 2-3일 이후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악용하여 차량 매매시 수표로 결제하고 통장에 돈이 입금됐다고 안심시킨 뒤 차량을 인도받아 바로 돈을 인출하여 사라지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대사관측은 설명했다.

대사관은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등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중고거래는 가급적 자제하고, 거래시 현금 또는 계좌이체 방법을 이용하고 수표 거래시에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현지 사업가들도 일반적으로 수표 거래는 하지 않는다고 대사관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