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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케이블버스 3호선 완공예정…85%까지 완료된 상태

멕시코시티 케이블버스 3호선이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멕시코신문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이 케이블버스는 알바로 오브레곤(Álvaro Obregón)에서 미겔 이달고(Miguel Hidalgo) 지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해당 케이블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차풀테펙(Chapultepec) 숲과 아스틀란(Aztlán)공원과 로스 피노스(Los Pinos)공원의 멋진 전경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버스 3호선이 정차하는 역은 △바스코 데 키로가(Vasco de Quiroga), △시네테카 차풀테펙(Cineteca Chapultepec), △ 파르쿠르(PARCUR)/코레히오 데 아르키테코스(Colegio de Arquitectos), △ 차레리아(Charrería), △ 판테온 데 돌로레스(Panteón de Dolores), △ 로스 피노스(Los Pinos) / 콘스티투엔테스(Constituyentes)이다.  

이 케이블버스는 하루 최대 36,00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인포바에는 매시간 1,000명의 사용자가 각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케이블버스 3호선은 이미 지난 23일부터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으며, 산타페(Santa Fe), 콘스티유엔테스, 로스 피노스를 연결할 예정이다.

마르티 바트레스(Martí Batres) 멕시코시티 시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케이블버스 3호선은 85%까지 완공됐다.

케이블버스는 2019년 당시 멕시코시티 시장이었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선후보의 주도로 처음 시행됐다. 멕시코시티 구스타보 마데로(Gustavo. A Madero)지역에 1호선, 이스타팔라파(Iztapalapa) 지역에 2호선이 설치됐다.

셰인바움 후보는 지난 20일 멕시코시티 막달레나 콘트레라스(Magdalena Contreras) 선거유세에서 “내가 멕시코시티 시장후보로서 선거운동을 할 때 이스타팔라파(Iztapalapa), 구스타보 A. 마데로, 알바로 오브레곤에 케이블버스를 설치하겠다고 할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지금 미겔 이달고에서 알바로 오브레곤까지 연결되는 케이블버스가 완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케이블버스가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멕시코시티는 산간지역에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이 살고 있고, 이 지역 도로가 좁아 차량이 지나가는데 교통체증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이동의 제약을 극복하는데 케이블버스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