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토네이도로 최소 21명 사망
미국 남부는 태풍으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멕시코 주요 언론사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이 지난 28일 미국 기상청의 발표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악천후는 현재 미국 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미 남부 토네이도 및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주말 동안 최소 21 명으로 증가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토네이도는 텍사스 북부에서 시작하여 아칸소와 오클라호마를 거쳐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 대평원 지역을 황폐화시켰다. 많은 건물과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악천후는 현재 대서양 연안으로 이동 중이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오대호 지역에서 상당한 뇌우와 “토네이도 가능성이 예상됐다.
미국 기상청은 지난 25일에만 25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26일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켄터키 서부 시골 지역을 강타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국 전역의 정전 상황을 추적, 기록 및 집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웹사이트 poweroutage.us에 따르면 켄터키주에서는 약 16만 5천 가구, 대평원 지역에서는 50만 가구 이상이 전기가 끊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