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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혁명당에서 모레나로 향하는 전 멕시코주 사회개발부 장관

파울리나 알레한드라 델 모랄 벨라(Paulina Alejandra Del Moral Vela) 전 멕시코주 사회개발부 장관이 셰인바움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레한드라 델 모랄 전 장관은 당초 제도혁명당(PRI) 소속으로 지난해 멕시코주 주지사 선거에서 모레나(Morena) 소속 델피나 고메스(Delfina Gómez) 현 주지사에게 패해 97년 동안의 제도혁명당 멕시코주 통치를 연속시키지 못하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주지사 선거당시 개표상황을 지켜봤던 그녀는 자신에게 더 이상 유리한 방향으로 득표가 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고 자신의 패배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그녀는 지난 27일 “20여년동안 몸담았던 제도혁명당에서 탈당한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PRI 당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지만 이 정당과 나와의 관계는 이제 끝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델 모랄 전 장관은 제도혁명당 소속으로 하원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알레한드라 델 모랄은 탈당의 이유에 대해서 그녀는 알레한드로 모레노(Alejandro Moreno) 대표가 이끄는 현 지도부와 정당의 혁명적 이상과의 불일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현재의 당 지도부는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라는 혁명적 이상을 제쳐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알고 있고, 내가 자랑스럽게 대표하고 옹호했던 제도혁명당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 국민의 진정한 목소리에서 멀어졌다.”고 언급했다.

델 모랄 전 장관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judia Sheinbaum) 후보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4T 변혁에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