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더워도 너~무 덥다…대사관, 폭염 발생시 행동요령 안내
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허태완)은 지난 10일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폭염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해 안내했다.
현재 멕시코에는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일부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고, 안전사고 또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최근 30도 이상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고, 일부 주는 45도를 육박하여 멕시코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따라서 대사관은 동포들에게 아래 행동요령들을 파악 및 숙지하여 한낮 대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세 행동요령>
1. 여름철에는 항상 기상상황에 주목하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할 것
∙ 이와 관련하여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2.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등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사전에 파악하고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를 알아둘 것
∙ 집에서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알아두고, 본인과 가족의 열사병 등 증상을 확인한다.
∙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더위에 약하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 더위로 인한 질병(땀띠, 열경련, 열사병, 울열증, 화상)에 대한 증상과 대처방법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3. 폭염예보에 맞추어 무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할 것
∙ 에어컨, 선풍기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비한다.
∙ 집안 창문에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커튼이나 천, 필름 등을 설치한다.
∙ 외출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창이 긴 모자, 햇빛 가리개, 썬크림 등 차단제를 준비한다.
∙ 정전에 대비하여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를 준비하고, 생활용수는 욕조에 미리 받아 두는 것이 좋다.
∙ 오래된 주택은 변압기를 사전에 점검하여 과부하에 대비해야 한다.
∙ 장거리 운행계획이 있다면 폭염에 의해 도로, 철도 선로 변형 등으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4. 무더위 안전상식
∙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내ㆍ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도록 해야한다(건강 실내 냉방온도는 26℃~28℃가 적당).
∙ 무더위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 여름철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사이는 가장 더운 시간으로 실외 작업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것은 섭취를 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