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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지자체 대상 재외동포 정책설명회 개최

국내동포 정착지원 등 상호 협력방안 논의 –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9일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외동포 정책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들과 인천, 경기 등 9개 광역단체, 제천 등 10개 기초단체 동포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국내 체류 동포 증가 등에 따른 새로운 정책 수요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포청과 지방정부 간 협력 채널 구축을 통해 보다 다각적인 재외동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동포청은 주요 재외동포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의 상생발전을 위해 동포청과 지자체가 협업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대한 참석 지자체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인구감소 문제 극복 및 생산인구 확보를 위해 시에서 추진 중인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내동포들의 한국어 능력 함양 등의 분야에서 동포청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가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업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지자체별 소관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국내동포 민생현장의 접점에 있는 지자체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동포지원 대책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중앙·지방 정부 간 긴밀히 협력하여 재외동포들의 국내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