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코요아칸에서 헬기 추락사고 발생
멕시코시티의 한 지역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멕시코시티 코요아칸(Coyoacán) 알칼디아(Alcaldía)의 델 이만(Av. Del Imán)과 아스테카(Av. Aztecas)거리 사이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했다.
사고원인은 엔진고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교통통신부(SICT)에 따르면,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는 사무엘(Samuel) L, 브라이얀(Brayan) M, 조종사 아르만도 세르반테스(Armando Cervantes)이상 3명이다.
사고 헬리콥터는 헬리돔(Helidom)사가 제작한 등록 번호 XA-PIP의 벨 헬리콥터 텍스트론 모델 206B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종사는 2025년 1월 24일까지 유효한 헬기 조종사 면허증과 갱신기간이 2024년 7월 19일까지인 정신물리학 적합 증명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멕시코 연방 교통부는 전했다.
연방 교통부는 멕시코시티 정부, 연방민간항공청(AFAC), 멕시코 영공항행서비스(Seneam)와 협력하여 항공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Seneam 직원이 오디오 녹음과 레이더 이미지를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블로 바스케스 카마초(Pablo Vázquez Camacho) 멕시코시티 시민보호부 장관에 따르면, 사고 지점 근처에 시장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나 주변 주택에 대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영상에 따르면 조종사는 전기 케이블과의 충돌을 피했다. 헬기는 111번 도로 주변에 있는 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수리시설에 추락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 검찰에서도 헬기 추락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멕시코시티 경찰, 법의학 수사 전문가 등이 현장에 파견됐다.
마르티 바트레스(Martí Batres) 멕시코시티 시장은 사고 헬리콥터는 렛츠플라이라는 회사가 소유한 헬기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멕시코시티 상공에서 헬리콥터 비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까지 사고 헬기의 비행경로와 비행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