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LatestNews멕시코뉴스

멕시코, 해외직접투자 신뢰지수 순위는?  그럼 한국은?

멕시코가 해외자본이 투자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상위 25개 국가 중 2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Kearney가 지난 4일 공개한 해외직접투자 신뢰지수(FDI Confidence Index)에 따르면 멕시코가 지난 4년 동안 순위에서 제외됐다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니어쇼어링 효과가 투자매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요인 중의 하나로 지적됐다.

Kearney가 집계한 해외직접투자 신뢰지수에 따르면 이러한 해외 자본 유입에 가장 매력적인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올해까지 12년째다. 캐나다와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Kearney는 G7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경제의 강세와 소비 심리 회복이 이 점수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캐나다도 12년 연속 2위를 유지하며 상위 5개 시장에 포함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는데, 이는 2023년 9월 상하이와 베이징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자본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Kearney는 전했다.

일본은 3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이는 2023년 4분기 경기 침체에 진입한 일본 시장의 지속적인 경기 불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Kearney는 언급했다.

상위 25개 시장 중 17개가 선진국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8위에서 8위, 24위에서 14위로 급상승하는 등 신흥 시장의 입지가 계속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로만 보면 브라질은 19위, 아르헨티나는 24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멕시코는 현재 라틴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FDI에 매력적인 국가로 평가됐다.

대한민국은 멕시코보다 한 단계위인 2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