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완 대사, 멕시코시티 시민경찰대와 오찬 및 간담회 가져…재외국민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대원들 격려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는 지난 5일 정상구 시민경찰대장과 그 대원들 11명을 관저에 초대하여 그간 우리동포 등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공관의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고 대사관측이 같은 날 기관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상구 대장은 관저 초청 및 격려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타지역 경찰이 한인밀집 지역내에 들어와 갈취하려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올해 4월부터 외국인과 재외국민 등은 6개월 이상 국내 거주해야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요건을 알 수 없어 혼란이 있다며 공관 차원에서 설명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우선 경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치안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피해를 당하면 즉시 911번으로 신고하거나 대사관 긴급전화(55-8581-2808)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911번으로 신고시 관광경찰을 함께 보내달라고 하면 외국인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관광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 단, 관광경찰은 멕시코시티 지역내에만 한정된다는 사실은 유의하여야 한다.
건강보험법 개정 내용에 대해서는 재외동포청에 우리 동포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안내자료 제작을 건의했고, 대사관 차원에서도 건강보험법 개정 내용 뿐만 아니라 그간 동포사회 궁금증을 일괄적으로 접수하여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대사관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