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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아칸에서 납치된 실종자 66명 중 58명 무사히 구출

멕시코 시날로아(Sinaloa)주 쿨리아칸(Culiacán)에서 납치됐던 실종자 66명중 58명이 무사히 돌아왔다. 헤라르도 메리다 산체스(Gerardo Mérida Sánchez) 시날로아주 공공치안부 장관은 “강도 높은 수색 끝에 쿨리아칸에서 실종 신고된 66명 중 58명이 현재 자택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루벤 로차 모야(Rubén Rocha Moya) 시날로아 주지사는 지난 23일 실종된 42명이 안전하게 풀려났다고 밝혔다. 또한 24일에는 성인 12명과 미성년자 4명 등 16명이 추가로 집으로 돌아와 총 구조자 수가 58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명의 행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주 당국은 나머지 8명에 대해서도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금요일 새벽부터 쿨리아칸에서 66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풀려난 사람들은 납치된 이유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은 사건원인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자유의 몸이 된 사람들은 쿨리아칸시에서 17km 정도 떨어진 엘 도세(El Doce), 이말라(Imala), 라 노리아(La Noria)등의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산체스 주 치안부 장관은 이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범죄집단과 어떤 종류의 합의도 없었고, 쿨리아칸시민들의 제보와 도움 등으로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