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LatestNews멕시코뉴스

세계 행복도 조사 멕시코는 몇 위일까?… 그럼 한국은?

지난 20일은 유엔이 정한 국제행복의 날이다.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이날을 맞아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했다. 포브스 멕시코가 해당 내용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핀란드가 1위, 아프가니스탄이 143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25위를 차지하여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에는 멕시코의 뒤를 이어 우루과이가 26위, 엘살바도르 33위, 칠레 38위, 파나마 39위, 과테말라 42위, 니카라과 43위, 브라질 44위, 아르헨티나 48위, 파라과이57위, 온두라스 61위, 페루 68위, 도미니카 공화국 69위, 볼리비아 73위, 에콰도르 74위, 콜롬비아 78위, 베네수엘라 79위 순으로 이어졌다.

위 보고서에 따르면 15~24세 사이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팬데믹 시기에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그 이후에는 긍정적인 추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연령대의 행복도는 2010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상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23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24위로 기록됐다.

스페인은 2021년 24위, 2022년 29위, 2023년 32위였던 2024년 36위로 순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부와 동유럽 국가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르비아는 2013년보다 69계단 상승하여 37위를 기록했고, 불가리아는 63계단 상승하여 81위를 차지했다.

상위권 국가로는 핀란드에 이어 덴마크가 2위, 아이슬란드, 스웨덴, 이스라엘,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최하위권 국가는 아프가니스탄(143), 레바논(142), 레소토(141), 시에라리온(140), 콩고 민주 공화국(139), 짐바브웨(138), 보츠와나(137), 말라위(136), 스와질란드(135), 잠비아(134) 순이다.

현재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72위와 105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서는 평균적으로 1965년 이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와 그 이전 세대가 198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3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리투아니아이며, 60세 이상의 경우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나타났다.

한국은 52위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5계단, 2021년보다 10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