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롯데장학재단, 2024 독립유공자 장학사업 실시…”좀 더 많은 독립유공자 자손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허태완)은 지난 14일 기관홈페이지를 통해 광복회와 롯데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이 사업은 일제(日帝)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공헌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그 후손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광복회-롯데장학재단측은 전했다.
현재 정부에서 지원하는 교육비는 손자녀까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주로 증·고손인 젊은 후손들이 지원받기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기존 장학사업들은 주로 국내 거주하는 후손들에게 한정되어, 해외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롯데장학재단과 광복회는 기존의 장학사업 등에서 소외된 독립유공자 후손과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많은 후손에게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모집기간은 한국시각 기준으로 3월 6일부터 4월 2일 10시까지며, 독립유공자 후손 중 국내외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총600만원이며, 학기당 300만원씩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으로는 국내외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신입생을 포함한 2024년 1·2학기 재학생이라면 신청가능하다. 재일 조선인, 재러 고려인, 재중 조선족 등 해외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도 포함된다.
반드시 2024년 1, 2학기 모두 등록(재학) 예정자이어야 한다고 재단측은 강조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행한 독립유공자 유족 확인원이나 독립유공자 유족 확인원이 없을 경우 독립운동 관련 증빙자료(사진, 기사, 서적, 연구 논문 등)도 제출 가능하다.
정부(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등록금 면제혜택을 받지 못한 후손(증·고손 포함)들이 대상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 가능하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그러나 롯데장학재단에서 진행한 제1~4회 독립유공자 장학사업에 선발되었던 지원자는 이번 사업에 제외되며, 기존 학부생 장학생은 대학원 진학 시 대학원생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다.
제출방법은 지원서 접수 홈페이지 < https://hki-lottescholarship.recruiter.co.kr >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첨부서류는 홈페이지 지원서 작성시 첨부파일로 업로드 하면 되는데 서류들을 다음과 같다.
– 재학증명서
– 성적증명서 (대학교(학부) 신입생 제외)
– 독립유공자 유족 확인원 또는 구한말, 일제하 독립운동을 했다는 관련 자료(전문가 증언,연구자료, 사진 등)
– 가족관계증명서
– 가계도 (*양식은 지원서 작성 시 다운로드 가능)
– 본인명의 통장 사본
–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법정 차상위 계층 증명서 (해당자에 한함)
문의는 지원서 접수 홈페이지 내 QnA 게시판 이용하거나 광복회 복지팀 이메일 (mina11g@gwangbok.kr)이나 전화(02-780-0916)로 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광복회 홈페이지(www.kla815.or.kr) ‘공지사항’이나 지원서 접수 홈페이지 내 FAQ 게시판을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