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관, OKTA 회장 만나 민관협력방안 논의
대한민국 외교부 조태열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4일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을 만났다. 외교부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은 재외동포 기업인의 활동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외교부-세계한인무역협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167개 재외공관이 수출수주의 전진기지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재외동포 기업인 및 우리 기업 활동에 큰 활력을 얻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불안정한 대외경제 환경 극복을 위해 외교부 및 재외공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글로벌 불확실성을 피부로 직접 느끼는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잘 이해한다며, 외교부도 직접 영업활동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양측은 지속 소통하여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회장은 올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의 「세계한인경제인대회」(24.10.29~11.1.)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외교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조 장관은 동 행사가 한국 기업과 상품의 해외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동 행사의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경제단체와 지속 소통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외교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