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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청장, “재외동포에게 근본적인 이익을 주며 파급효과가 큰 사업과 민생/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할 것”… 2024년 재외동포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2024년 재외동포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사회의 오랜 염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으로 출범했으며,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의 상생 발전과 인류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이기철 청장은 전했다.

동포청은 13회의 대통령 참석 해외 동포간담회에서 재외동포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약 200회에 걸친 국내외 간담회 참석과 민생현장 방문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 면담을 통해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5년간 추진되는 범정부 차원의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월30일 외교부장관 주재 재외동포정책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과거와 달라진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의 큰 방향은 일회성 행사 중심의 재외동포 사업이 아니라 재외동포에게 근본적인 이익을 주며 파급효과가 큰 사업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민생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사업에 역점을 두며, 국가적 동반자이자 자산인 전세계 70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국가와 동포사회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을 큰 방향으로 설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른 올해 주요정책 과제와 각 과제에 따른 세부사업 중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는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의 지위향상 지원, 국격에 걸맞는 재외동포보호 및 지원,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라는 정책과제 달성을 위해 각 분야별 네트워크의 연결이다.

재외동포의 정체청 함양과 거주국 지위향상 지원에 대한 세부계획으로는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프로젝트를 동포사회, 외교부, 국내 민간단체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①재외동포의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하고, ②재외동포들의 거주국 내 지위 향상을 도모할 뿐 아니라, ③한류의 지속적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며, ④자체 브랜드가 약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하며, ⑤인류의 공동번영에도 기여하는 1석 5조의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동포청측은 전망했다.

국격에 걸맞는 재외동포 보호 및 지원에 있어서는 지난해 원폭 피해 동포와 파독 근로자 동포의 국내 초청에 이어 사할린동포, 고려인 동포, 다문화 가정 동포 등 그동안 소외되어온 동포들의 모국 방문 초청을 통해 이들에게 모국을 느끼도록 하며, 위난 상황의 피해 동포 등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재외동포청은 동포들에 대한 국내 인식개선을 위해 국내 교과서에 재외동포에 관한 올바른 기술을 포함되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라는 정책과제 달성을 위해 각 분야별 네트워크를 촘촘히 연결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상품 수출과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높은 평가를 받은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도 더욱 내실화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동포청은 획기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이라는 정책과제 달성을 위해, 재외동포들이 여러 소관부처를 방문하지 않고 재외동포청 민원실에서 여러 부처 소관의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통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철 청장은 “올해 수립한 위의 과제들을 실행해 나감에 있어, △낮은 자세로 재외동포와 소통하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의 손톱 밑 가시를 빼어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재외동포청, △현장과 민생 중심의 재외동포청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우리 700만 재외동포를 보호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공동발전의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재외동포청의 업무추진계획은 아래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