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셰인바움 63%, 갈베스 33%…셰인바움 압도적 선두
멕시코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시가모스 아시엔도 이스토리아(Sigamos Haciendo Historia, Morena-PT-PV) 후보가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 FAM(Frente Amplio por México) 후보보다 30%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치틀 갈베스 지지율(33%)과 3위인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Jorge Álvarez Máynez) 시민운동(MC) 후보 지지율 4%를 합친 것보다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해당조사는 멕시코 주요언론사인 엘파이스(El País)가 여론조사기관 엔콜(Enkoll)에 의뢰하여 지난 4일 공개했다.
엘파이스에 따르면,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들은 점차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를 선출하는 데 있어 멕시코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이슈는 치안, 부패, 경제다. 후보자들은 이 세 가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여론조사때는 응답자의 35%가 경제문제를 가장 큰 이슈로 꼽았지만, 그 수치는 점점 낮아져 지금은 현재 15%만이 가장 큰 이슈라고 응답했다. 그 해에는 유권자의 45%가 치안이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53%로 껑충 뛰었다. 부패 이슈도 2022년 20%에서 이번조사에서는 32%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엘파이스 보도에 의하면, 현 정권하에서 투자, 무역 및 고용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셰인바움 후보는 이 부분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보이나 AMLO 정부 6년동안 범죄사망자 증가는 셰인바움 전 시장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또한 셰인바움이 멕시코시티 시장으로서 근무한 경력과 예비선거운동으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다른 두 후보가 셰인바움 후보 지지율을 빼앗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당 선호도 조사에선 셰인바움 후보가 속한 모레나(Morena) 또한 52%로 압도적 수치로 나타났다. 소치틀 갈베스의 국민행동당(PAN)은 19%로 2위, 제도혁명당(PRI)은 15%3위 그 다음으로는 녹색당(PV, 5%), 시민운동(4%), 민주혁명당(PRD, 3%), 노동당(PT, 2%)순으로 이어졌다.
엘파이스는 이번 선거에서 젊은층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는 젊은 연령대의 인구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겨냥하듯 각 후보들은 소셜 미디어와 새로운 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하여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멕시코 유권자 814명을 대상으로 각자의 집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52%는 여성이었고, 전체 응답자의 38%는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