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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카테페틀 화산, 정말로 정말로 괜찮나요??

멕시코시티 공항, 항공편 22편의 운행 취소하기도

.최근 포포카테페틀 화산활동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증기와 화산재 함량 분출이 높아지고 있으며, 진동과 화산 지각 지진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국가민방위조정국(CNPC)은 화산경보 황색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포포카테페틀에 대한 모니터링을 24시간 유지하고 있으며 멕시코주, 푸에블라(Puebla)주, 모렐로스(Morelos)주, 틀락스칼라(Tlaxcala)주, 멕시코시티, 이달고(Hidalgo)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화산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립재난예방센터(Cenapred)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48시간 동안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대부분 화산재와 수증기로 이루어진 13번의 분출과 1,398분의 고주파 저진폭 진동, 즉 마그마의 움직임으로 인한 분화구의 내부진동이 있었다.

지난 28일 푸에블라 국제공항에는 활주로를 덮은 화산재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영향을 받았고, 수많은 인력들이 화산재를 제거해야 했다. 국가민방위조정국은 29일 화산재와 화산가스의 영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소설 네트워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푸에블라 주 시민보호총괄국(Coordinación General de Protección Civil del Estado de Puebla)은 바람과 분화구의 높이에 따라 화산재가 어느 방향으로 흩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도를 공개했다.

지도에 따르면 포포카테페틀 화산재는 푸에블라, 틀락스칼라, 이달고, 모렐로스, 멕시코 주 및 멕시코시티 지역으로 흩어질 수 있다. 이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화산 구름의 분산 및 궤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예측 모델이라고 주 당국은 전했다.

CNPC는 분화구의 안전지역은 반경 12킬로미터이며 포포카테페틀의 화산 경보는 황색 2단계로, 안전 반경 내에서 작은 폭발, 진동, 화산재 낙하 및 일부 백열등 파편이 분출될 수 있음을 주민들에게 상기시켰다.

화산재는 특히 노약자, 임신부 등 취약층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반려동물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앞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AICM)은 지난 27일 포포카테페틀 화산활동 및 화산재의 영향으로 인해 멕시코 및 국제 항공사의 22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공항측은 “경영진과 전문팀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산재 낙하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산재 구름이 멕시코만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날 또는 다음 날 항공편이 예정되어 있는 여행객은 항공사 및 공항의 기관 채널을 통해 정보를 계속 확인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