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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3개국 100명, 국내 대학(원) 수학 재외동포 학생 대상

대한민국과 동포사회 발전 견인하는 인재로 성장 격려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9일 엘타워(양재동)에서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장학생은 23개국 100명(학사 35명, 석박사 65명)으로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2024년 1학기에 입학하는 재외동포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2023년11월 모집하여, 각 재외공관 추천 및 심의위원회 통해 2023년12월에 선발됐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기존 장학생들도 참석, 선후배간 진로 고민 등 조언을 나누고, 지역별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근 센터장은 대한민국 역사‧문화 및 발전상 등을 직접 체험하고, 앞으로 거주국과 대한민국의 상생발전을 위한 차세대 리더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석사과정 장학생 대표 김승호(카이스트 AI학과, 에콰도르)는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학사과정 대표 조민서(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피지)는 “국민 건강을 위한 식생활 정책을 연구하여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는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재외동포 학생의 국내 대학(원) 수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역대 졸업생(1,500여명) 대상 교류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학생들에 대한 혜택으로는 △생활비 월 95만원 및 보험료, △왕복항공료, △역사문화체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