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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멕시코, 니어쇼어링 잘 이용하면 50~70년대와 같은 안정된 경제성장시대로 진입하게 될 것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 카르소(Carso)그룹 명예회장이 GDP의 30%를 투자한다면 6%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일 Nearshoring México 2024 회의에서 “국내총생산의 28~30%를 투자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조성한다면 6.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950~70년대의 안정된 경제성장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슬림 명예회장은 미국과 중국사이에 안보적, 경제적 갈등이 있기 때문에 멕시코에게 니어쇼어링의 가능성이 열렸고 멕시코는 이 현상을 활용하여 2023년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슬림 회장은 이어 “2023년 중국의 대미 수출은 109억 달러 감소하고 멕시코의 수출은 90억 달러 증가했다”며,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가 됐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0여 년 전 멕시코는 수출입 측면에서 경제 정책을 정확하고 신중하게 관리하는 이른바 안정화 개발 정책을 바탕으로 좋은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슬림 명예회장은 “이러한 안정적 발전 덕분에 18년 동안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은 3.0% 미만으로 매우 완만하게 유지됐다. 이러한 선례는 멕시코가 산업화되고 잘 성장한 시기이기 때문에 중요하며, 미국이 중국과 다른 곳에서 수입하는 많은 상품보다 멕시코 상품을 필요로 하고 멕시코가 그 30%를 투자하여 연간 GDP를 6.0%로 높이고 새로운 기업을 통해 국민들의 소득이 크게 향상되는 새로운 성장과 강화된 개발 단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수출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미국 동부 해안을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미국이나 캐나다를 고객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풍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슬림회장은 그러면서 “멕시코의 향후 10~15년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안정된 발전이 지속된다면 좋은 GDP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