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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곳 산페드로… 그 곳에 돈 많은 사람은 누구?

멕시코 누에보레온(Nuevo Leon)주 산페드로 가르사 가르시아(San Pedro Garza García)는 멕시코 전체에서도 가장 부유한 지역이고 라틴 아메리카 전체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호화로운 호텔이 들어서 있고, 범죄에 대한 불안감도 적어 타도시에 비해 상당히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지역에서 가장 부유하게 사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런 연관성으로 따지만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회장이 떠오르지만 슬림회장은 멕시코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페드로에서 가장 큰 부를 이룬 집안은 가르사 라구에라(Garza Lagüera) 또는 가르자 사다(Garza Sada) 가문이다. 이들은 2023년에만 5,841만 달러에 달하는 부를 축적했다.  

한 명의 개인으로 보면, 이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사업가인 마우리시오 페르난데스 가르사(Mauricio Fernández Garza)이다. 그는 1950년생이며, 국민행동당(PAN)소속으로 산페드로 가르사 가르시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1989년, 2009년 및 2015년에 이 지역 지자체장을 역임한 적이 있었다. 2018년에도 출마의사를 밝혔으나 사퇴했고, 2003년에는 누에보레온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결국 이 또한 포기했다.

1994년에는 누에보레온 출신으로 상원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 기간 동안 정부에 대한 가혹한 비판으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산 페드로 뿐만 아니라 주 문화발전에 힘쓰기도 했다.

그의 증조부 이삭 가르사(Isaac Garza)는 몬테레이에서 야금산업으로 큰 부를 축적했다. 그리고 그의 가족이 물려받은 회사는 펨사(Femsa), 알파(Alfa), 비트로(Vitro) 등이 있다.

페르난데스 가르사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로, 알파의 주주이며, 가족문화로서 물려받은 재산은 현금화하거나 처분하지 않는다”며 “나는 지금까지 어머니가 물려주신 주식 1주도 팔지 않았고, 어머니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주식 1주도 팔지 않았다”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지금과 같은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 사회와 하느님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