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대사, 나야리트 자치대학교 한국학과 방문
대사관과 대학교 지원 및 상호협력방안 함께 모색
허태완 재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는 지난 21일 나야리트 자치대학교(UAN)를 방문했다. UAN은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학사 학위 과정으로 한국학과가 운영되고 있는 대학이다.
허 대사는 노르마 갈반(Norma Galván) 총장을 비롯하여 마릿사 에리페리쿠에타(Maritza Espericueta) 교무처장, 테레사 이니에스타(Teresa Iniesta) 대외협력처장, 아벨 고메스(Abel Gomez)인문사회대 교육처장 등 10명의 처장급과 다니엘 카마레나(Daniel Camarena)사회과학대 학장, 에우니세 에르난데스(Eunice Hernández)사회과학대 부학장, 임현주 한국학과 학과장과 함께 회의의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나야리트 자치대학교 한국학과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대학교와 주 멕시코 대사관의 상호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총장 및 보직자 회의를 마친 후 허태완 대사는 한국학과가 운영되고 있는 사회과학대학을 방문했다. 대사는 학교 시설과 한국학과 학생들의 수업을 돌아보고 한국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허 대사는 한국학과 교수들의 노고에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사관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허태완 대사는 ‘Cooperación Econónomica entre México-República de Corea-Hacia una prosperidad compartida’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허 대사는 현재까지 한국의 대멕시코 투자액이 약 91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협력적 책임 프로그램을 통해 멕시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마스크 기부 등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 후 질문이 끊이지 않아 나야리트 자치대학교의 교수,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UAN측은 전했다.
한국학과 학과장 임현주 교수는 “직접 방문해주신 허태완 대사님과 대사관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대사님의 방문을 발판으로 한국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멕시코를 넘어서 중남미의 한국학 연구 진흥에 앞장서 나아가는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