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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은?

멕시코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도시 중 하나다. 외국인들의 이주로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말도 생길 정도로 국제적으로 인기있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멕시코시티내에서도 지역별 빈부격차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은 어디일까?

멕시코 주요언론사 인포바에(infobae)는 멕시코시티 평가위원회(Evalúa)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 17일 관련내용을 보도했다. 평가위원회는 주택 및 위생(수도, 배수, 화장실), 교육, 보건 서비스 이용, 사회 보장, 인터넷 및 전화(유선 또는 모바일) 이용 여부 등 사회 정책의 가장 중요한 분야에서 빈곤 상황을 파악하는 통합 빈곤 측정 방법(MMIP)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멕시코시티내 빈곤에 처한 도시 거주자의 비율은 57.4%, 극빈 인구는 11.4%, 5.3%가 이보다 더 높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시티에서 빈곤율이 높은 기초자치단체 알칼디아(Alcaldía)는 밀파알타(Milpa Alta), 소치밀코(Xochimilco), 이스타팔라파(Iztapalapa), 틀라우악(Tláhuac), 틀랄판(Tlalpan), 막달레나 콘트레라스(Magdalena Contreras)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타팔라파, 밀파알타, 소치밀코는 빈곤율이 높을 뿐 아니라 멕시코시티의 물부족 현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알칼디아로도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