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재외국민보호 일선 현장 방문
대한민국 외교부 강인선 제2차관은 지난 19일 민생행보 일환으로 영사콜센터를 방문해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민원 응대체계를 점검했다고 외교부가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차관은 외교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국민들이 해외의 사건사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영사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영사콜센터 직원들이 각자 외교부의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재외국민보호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사콜센터는 해외 사건사고 및 위난상황 접수·전파를 위해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상담 분야는 △ 해외 위난 발생 시 가족 등의 안전확인 접수 및 현지 안전정보 안내, △ 해외 사건·사고 접수 및 조력, △ 신속해외송금 지원, △ 해외 긴급 상황 시 통역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지원, △ 여권 업무 안내 등이다.
이와 더불어 외교부는 2020년 11월부터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을 운영하고 있다. Wi-Fi 등 인터넷 환경에서는 별도의 음성 통화료 없이 무료로 영사콜센터 상담전화가 사용가능하며, ‘실시간 안전정보 푸시알림’, ‘카카오톡 상담 연결하기’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위챗, 라인 다양한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이용시 휴대폰 자동로밍일 경우 현지 입국과 동시에 자동으로 수신되는 영사콜센터 안내문자([외교부]해외 위급상황 시 영사콜센터(+82-2-3210-0404) 영, 중, 일, 베, 프, 러, 스 통역 가능)에서 통화(통화 아이콘) 버튼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단, 이는 유료서비스다.
유선전화를 이용할 경우는 + 82-2-3210-0404(유료)로 하면 되고, KT가 제공하는 국제수신자부담 서비스로 무료로도 이용가능하다. 단, KT와 현지 통신사 사정에 따라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타국가의 경우 무료연결방법은 해당 홈페이지 < https://www.0404.go.kr/callcenter/info.jsp >를 참조하면 되고, 멕시코의 경우 무료연결방법은 국가별 접속번호 + 5번을 누르고 800-123-0292 하면 된다.
영사콜센터 해외 무료연결 번호는 현지 일반전화 또는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왜냐하면 휴대폰 시도시 연결이 안되거나 접속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영사콜센터가 지난해 총 33만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영사콜센터의 재외국민보호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