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주는 어디인가요?
멕시코에는 32개주가 있다. 우리가 ‘주’라고 부르는 ‘에스타도(Estado)’는 31개이고 멕시코시티를 포함하여 멕시코는 32개주가 있는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멕시코내의 각 주들은 부의 불평등이 심하다고 한다. 주로 북쪽보다는 남쪽주들이 빈곤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주는 어디일까?
예상대로 멕시코시티다. 멕시코 연방통계청(INEGI)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가장 부유한 주는GDP를 고려할 때 1위 멕시코시티, 2위 멕시코주, 3위 누에보레온(Nuevo León)주가 차지했다.
멕시코 시장조사협회(AMAI)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와 누에보레온주 모두 인구의 11%가 부유층으로 나타났는데, 놀랍게도 비율로 보면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주도 인구의 11%가 부유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례에서도 볼 수 있지만 높은 GDP가 항상 인구의 부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멕시코주의 경우 GDP가 2위지만 부유층이 높은 주에는 속하지 못한다. 반면 아과스칼리엔테스의 경우 멕시코내에서 GDP는 중간이지만 부유층은 멕시코시티와 누에보레온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GDP는 우리말로 국내총생산이라고 말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부의 순위를 정할 때 시용되기도 한다. 세계 GDP 1위 국가는 변함없는 미국이며, 2023년 1분기에서 3분기 동안 세계 GDP 1위 도시는 상하이, 2위는 베이징이 차지했다.
국내총생산 GDP는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가 고안한 것으로 특정 지역의 연간 생산량의 금전적 가치를 측정하지만, 현재 경제학자들은 GDP가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실질적인 면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의 부를 더 잘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