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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 전북대학교로 변경 결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을 전라북도 전주 무형유산원에서 전북대학교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동포청은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제46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9일 전라북도가 전북대학교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 변경을 요청한 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장(재외동포청장) 및 3명의 상임위원들은 전북대 행사장 점검 및 실사를 진행(2.7)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9일 운영위원회에서 전북대학교에서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그러나 전라북도가 행사장 장소 변경을 왜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운영위원회를 대표하여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전주 M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를 ‘잼버리 후 첫 국제행사유치..반전쾌거’ 라는 제목으로 전북, 인천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전북이 유치했다고 전했다.

전주 MBC에서 보도한 반전이라는 내용은 잼버리 실패이후 개최했다는 반전이 아니라 컨벤션센터도, 5성급 호텔도 없어 대회 개최조건조차 미달이었음에도 불구, 전북이 과반수를 얻어 내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기 때문에 반전이라는 것이다.

이 대회는 2002년부터 한국에서 개최하다가 올해 딱 한 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됐다. 세계 각지에 있는 한인 CEO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잼버리 대회와 같이 세계 각 나라의 젊은이들이 전북에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전주MBC 기사와 관련하여 다양한 댓글들이 게시됐었다. 한 누리꾼은 ‘한인행사가 세계대회 설래발? 참 한심하다’ 혹은 어떤 이는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는 집안 행사인데 뭔 소리인지. 국내 어디면 어떠냐. 이게 무슨 기사 거리라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아니 무슨 재외동포들 방문이 국제대회 라고..전라북도 정신 못차렸네.’등의 비판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