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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가 선보인 미래지향 전기자동차 … 할시온 콘셉트

미국의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가 할시온 콘셉트 카를 공개했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전기차로, 브랜드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해당 차량은 전기로 구동되는 4도어 로드스터로, 유려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성능을 위해 차체는 낮고 날렵한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전면과 후면엔 일자로 뻗은 LED 헤드램프가 들어갔다.

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는 할시온 콘셉트를 통해 올해 2024년 자동차 판매시장에서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이 콘셉트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운전자의 삶과 완벽하게 통합되는 독특하고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할시온 컨셉트카는 크라이슬러 전기차의 변화를 대표하는 최신작이다. 2017년에 포털 콘셉트, 2022년에 에어플로우 콘셉트, 2023년에 신시스 콕핏 데몬스트레이터가 공개된 바 있다.

외관 및 인테리어 디자인

할시온 콘셉트의 외관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매끈하고 공기역학적이면서 미니멀하다.낮고 넓은 차체가 특징이며, 22인치 휠과 함께 스포티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도어 손잡이와 같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실내는 거의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몰입감 넘치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소재와 주변 조명이 사용되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통적인 계기판이 없고 대시보드에 투명 스크린이 있어 미니멀하고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기술

드라이빙을 위해 크라이슬러 할시온 콘셉트에는 STLA Brain, STLA SmartCockpit, STLA AutoDrive와 같은 최신 스텔란티스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이러한 혁신 기술이 함께 작동하여 개인화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 준비 모드에서는 운전자의 선호도에 따라 온도, 음악, 시트 설정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한편 출입 모드는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도어 잠금을 해제하고 운전자를 맞이하며 운전자의 선호도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주행 모드의 경우 레벨 4의 자율 주행이나 직접 운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접히고 조절 가능한 유리 캐노피와 윈드스크린을 불투명하게 만들어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전기로 움직이는 미래

크라이슬러 할시온 컨셉트의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은 혁신적인 동적 무선 전력 전송(DWPT) 기술을 통합하여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무선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무제한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소가 필요 없다. 또한 니켈, 코발트, 망간을 사용하지 않는 800볼트 리튬-황 배터리를 장착하여 주행 거리는 길고 충전 시간은 짧아 차량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였다.

크라이슬러 할시온 콘셉트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대표하는 비전 있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