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야당 갈베스 대선후보, 마야 열차 등 AMLO 정부 붕괴사건사고 비판
야당 대선 연합 프렌테 암플리오 포르 멕시코(Frente Amplio por México, FAM)의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alvez) 대선후보가 지난 8일에 발생한 마야열차 공사사고에 대해 비판했다.
갈베스 후보는 지난 9일, 자신의 X계정에서 마야열차 제6구간 공사 중 구조물이 무너져 3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연방 정부가 계속해서 멕시코인들의 생명을 노출시키고 있다”며 AMLO 정부의 태만을 비난하고 부상당한 근로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소치틀 갈베스 후보는 이어 멕시코시티 모레나(Morena)정부시절에 발생한 그 밖의 사고들을 언급했다. 엔리케 렙사멘(Enrique Rébsamen) 학교 붕괴사고, 지하철 12호선 구간 붕괴사고, 멕시코-톨루카(Toluca) 도시열차 공사사고 등에 대해 “이는 4T가 아니라 4C(Caída)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야열차까지 총 4가지 사건을 포함해서 제4차 변혁이 아니라 제4대 추락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8일 마야열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피해자 3명은 멕시코 사회보장위원회 (IMSS) 149호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같은 날 퇴원했다.
마야열차측에서는 옹벽에 막대를 고정하는 턴버클 중 하나가 부러져 구조물이 무너진 후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