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바움 멕시코 여당 대선후보, AMLO 대통령 개혁 지지
3월 1일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공식적인 선거운동 선언예정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모레나(Morena) 대선 후보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이 발표한 개혁안을 자신의 공약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의 공식 대선 선거운동은 3월 1일 정식 시작된다. 모레나, 노동당(PT), 녹색생태당(PVEM)으로 구성된 여당 선거연합은 ‘역사를 만들어 가자’라는 뜻의 시가모스 아시엔도 이스토리아(Sigamos Haciendo Historia)라는 이름으로 정식 선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셰인바움 후보는 “3월 1일 캠페인 시작과 함께 대통령의 개혁안을 포함하여 국가를 위한 우리의 프로젝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려드리기 위해 소칼로(Zócalo) 광장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AMLO 대통령의 제안을 수호하고 발전시키며, 국민의 권리, 민주주의와 자유를 변화,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마리오 델가도(Mario Delgado)모레나 당대표,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Adán Augusto López), 헤라르도 페르난데스 노로냐(Gerardo Fernández Noroña) 전 노동당 대선후보, 리카르도 몬레알(Ricardo Monreal) 상원 원내대표와 모레나 당원,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전 멕시코시티 시장은 대통령의 개혁안에 대해 “이는 마그나 카르타에 표현된 사회 및 인권을 확대하고 강화하며 민주주의, 자유, 정직한 정부, 국가주권, 그리고 동물과 환경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후보는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시민, 지지자들과 함께 공식적인 대선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