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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2024 한국 경제성장률 2.2% 전망, 멕시코 2.5%

중간 경제전망 발표

대한민국 기획재정부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5일 같은 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세계 중간 경제전망의 내용을 전했다.

OECD는 2023년 세계경제가 탄력적으로 회복했으나, 2024년 주요국의 거시경제 정책 제약과 중국경제의 구조적 부담 등 영향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2023년 3.1%에서 2024년 2.9%로 완만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견조한 소비, 실질임금 상승과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유로존은 실질소득이 회복되지 못한 상반기까지 약한 성장세 지속이 예상되며, 중국은 소비심리 제약·높은 부채·자산시장 약세 등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았다.

물가상승률은 최근 공급망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통화긴축 영향에 따른 수요 제약이 이어지며 점진적 둔화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아직 물가 수준이 높은 신흥 국가들은 대부분 2025년말까지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수렴하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경제 성장률은 2024년 2.2%로 예상하여,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1%p 하락했다. 2025년은 2.1%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물가상승률은 2024년 2.7%, 2025년 2.0%로 내다봤다.

아울러, OECD는 세계경제 주요 리스크요인으로 중동 등 지정학적 위험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 고금리 여파로 인한 부채부담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감안한 신중한 통화정책, 조세・지출개혁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등 정책제언과 함께, 교육 개혁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글로벌 공급망 및 자유무역 복원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조적 노력의 필요성을 권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멕시코 경제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같은 수준이며, 2023년 경제성장률 3.1%보다 6%p 하락한 수치다. 2025년은 2.0%로 전망했다.

멕시코 물가상승률의 경우 2024년은 4.1%로 예상했고, 2025년은 3.2%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