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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O 멕시코 대통령, “그것은 야당의 해킹공작이다!”

멕시코 대통령궁을 출입하는 300여명의 기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은 지난 29일 아침기자 회견에서 기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보안에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더러운 행위라고 비난했고, 이번 정보유출 사태가 야당의 계획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현재 이에 대한 조사가 이미 진행 중이며, 개인 정보 도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MLO 대통령은 “이는 해킹 사건이고, 그들은 데이터를 가져갔으며, 큰 스캔들”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모든 시민과 언론인을 돌보고 있는데 왜 해킹을 하는가?”라며 질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박해하고, 검열하고, 독재자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로페스 도리가(López-Dóriga), 브로소(Brozo), 로레트 데 몰라(Loret de Mola), 클라우디오 곤잘레스(Claudio X. González), 그리고 보수 세력 전체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안에 실패한 것인가”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보안에 실패했거나 아주 뛰어난 해킹을 당했다”며 “상대방은 돈이 많고 세계에서 가장 전문화된 해커를 고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AMLO 대통령은 또한 야당의 소행에 대해 강한 의심을 제기했으며, 클라우디오 곤살레스와 같이 변혁에 반대하는 이들이 그랬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분명히 밝힐 것이며, 그들은 위키 리크스와 같은 이들”이라며 “우리는 누구도 감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개인 정보 도난에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후 보안을 요청하는 언론인들을 위해 내무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정보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