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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누에보레온에서 2026년 월드컵 경기 열리나?

사무엘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García Sepúlveda) 누에보 레온(Nuevo León) 주지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누에보레온에 있는 BBVA 스타디움이 공식적으로 2026 FIFA 월드컵 조추첨 개최 및 월드컵 경기개최 후보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누에보 레온의 BBVA 스타디움은 멕시코시티의 아스테카(Azteca)스타디움, 과달라하라(Guadalajara)의 아크론(Akron) 스타디움과 함께 멕시코에서 2026년 월드컵 경기 개최지로 고려되는 장소 중 하나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X 계정에 “2026 FIFA 월드컵 개최지 추첨 공식 후보지. 올해는 우리가 무적이 될 것임을 기억하세요.”라면서 몬테레이(Monterrey) 인근의 과달루페 지역에 위치한 BBVA 경기장 이미지를 첨부했다.

멕시코에서 이전 계획 보다 더 많은 경기가 열릴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오는 2월 4일 차기 FIFA 월드컵 개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별 배정이 확정되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르시아 지사는 BBVA 스타디움에서 조추첨을 개최할 수 있도록 FIFA에 제안서를 보낼 계획이며, 경기 개최를 위해 계획된 모든 인프라를 고려할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무엘 가르시아 주지사는 2026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이 쉽게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누에보 피파 코레도르(Nuevo FIFA Corredor)’를 건설할 예정이다.

누에보 피파 코레도르와 관련하여 지난 23일 가르시아 지사는 3개의 지하철 노선을 신설하고, 2,200대의 시내버스를 추가하며, 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도로망을 구축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새로운 공원이 조성되고 기존 공원도 리모델링되어 경기장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