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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로드리게스, 몬테레이 시장후보 지지율 조사 1위

시민운동(MC)소속의 마리아나 로드리게스(Mariana Rodríguez) 몬테레이(Monterrey) 시장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녀는 모델 출신에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 그리고 현 누에보레온(Nuevo León) 주지사의 아내이기도 하다.

여론조사기관 테리토리얼(Territorial)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다음 중 누구에게 몬테레이 시장으로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로드리게스 후보를 시장으로 뽑겠다는 응답이 39.1%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야당 선거연합 프렌테 암플리오 포르 멕시코(Frente Amplio por México)의 아드리안 데 라 가르사 후보(Adrián de la Garza)로 23.4%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3위는 모레나(Morena)후보인 파트리시오 삼브라노스(Patricio Zambranos) 12.6%%, 사회적 희망(Esperanza Social)의 아달베르토 마데로(Adalberto Madero) 후보가 2.5%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22%는 아직 정한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로드리게스 후보는 2위인 가르사 후보와 15%p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마리아나 로드리게스 후보는 자신이 남편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누에보레온 주지사가 대선후보를 사퇴하면서 몬테레이 시장출마를 선언했다. 그 후 그녀는 지난해 12월 9일 자신의 남편과 함께 시민운동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로드리게스가 시장후보등록을 할 때, 그녀의 남편뿐만 아니라 같은 당 소속인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Luis Donaldo Colosio) 현 몬테레이 시장도 자리를 함께해 그녀의 후보등록을 축하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나는 몬테레이 시장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으며, 자리에 함께해준 루이스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루이스가 우리의 손을 놓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몬테레이를 계속 변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고, 주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나는  몬테레이 시장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드리게스가 시장 출마선언을 발표했을 무렵, 인터넷 사용자들은 그녀가 몬테레이 출신이 아니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SNS 계정에 INE사진을 게시하며, 본인은 몬테레이 사람이라고 말했다. 마리아나 로드리게스 후보는 그러면서 “나는 몬테레이에서 태어났고, 몬테레이에서 일했으며 현재도 일하고 있고, 현재도 몬테레이에 산다”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후보의 남편 가르시아 주지사 뿐만 아니라 콜로시오 현 몬테레이 시장도 그녀를 변호하며 그녀에 대한 지지가 굳건함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