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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항공편 위탁수화물 내 귀중품 도난사고 주의당부

최근 멕시코에서 항공편 위탁 수화물내 귀중품 도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허태완)은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특히 칸쿤에서 출발하여 미국 경유 인천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에서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그 피해금액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직접 신고가 없으면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고, 위탁수화물내 귀중품은 운항 약정 및 보험 처리 한도 때문에 실질적인 보상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사관측에서도 유사 피해에 대해 관계 당국에 적극적인 수사 및 범죄 예방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사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 예방이기 때문에 귀중품은 수화물에 위탁하지 말고 직접 휴대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