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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임현수 목사로부터 북한의 실상 확인하는 시간 가져

‘함께 나누는 이야기: 북한의 오늘’ 강연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협의회(협의회장 박래곤)는 지난 14일 멕시코시티에 있는 영빈관에서 임현수 목사(원로목사, 토론토 큰빛교회)를 초청하여 ‘함께 나누는 이야기: 북한의 오늘’ 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래곤 협의회장과 현승원 목사(담임목사, 멕시코한인장로교회)를 비롯하여 20여명의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임현수 목사는 2015년 1월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2017년 8월, 949일만에 풀여난 바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북한의 우리 동포들은 공산주의 세력에 의해 인간의 생존권과 인권을 박탈당한 채로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의 자유와 인권 회복을 위해 중미카리브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목사는 ‘좁고 초라한 감옥에 억류되어 지내다가, 자유를 얻어 풀려난 그날의 기쁨을 잊을 수 없다’며 ‘아직도 독재자 밑에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과 중국을 떠도는 탈북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들을 더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서, 평화통일을 위한 씨앗을 뿌리자’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그동안 임목사와 선교단체들이 150여차례 진행했던 북한 선교사업 관련 영상 자료들을 시청하며, 평양과 지방의 생활환경 차이를 실감했다. 민주평통측은 특히 심한 굶주림과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 실상에 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 들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