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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2023년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마감

2023년 멕시코 인플레이션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멕시코 연방통계청(Inegi)은 지난 9일 2023년 12월 물가상승률을 4.66%로 발표했다. 이는 전월 4.32%보다 0.34%p 상승한 수치다.

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은 가장 높은 0.71%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발표된 물가상승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했다. 최근 시티바나멕스(Citibanamex)의 조사에 따르면 12월에는 4.51%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물가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44%, 전년동월대비 5.09% 상승했다. 비근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53%, 전년 동월 대비 3.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기준으로 상품 가격 0.32%, 서비스 가격 0.58% 상승했으며, 농산물 가격과 정부 공공요금 또한 3.25%, 0.0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양파, 선인장, 토마토가 각각 55.29%, 33.76%, 29.60% 상승하여 전월대비 12월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이 됐다.

지난해 12월 비행기표 가격은 전월보다 15.82% 상승했으며, 관광 패키지 가격도 전월보다 6.12%상승했다고 통계청측은 전했다.

반면, 2023년 마지막 달에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품목은 세라노 고추(16.48%), 당근(15.06%), 레몬(6.6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