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LatestNews멕시코뉴스

AMLO 신년사 “우리 모두 잘되길 바라며,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봐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이 신년사를 전달했다. 지난 1일 새벽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치아파스(Chiapas)주 팔렝케(Palenque)에서 새해 메시지를 보냈다.

AMLO 대통령은 새해 메시지에서  “우리 모두에게 잘 되길 바라며,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다. 당시 대통령은 치아파스주 팔렝케의 비문사원에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한 모든 멕시코 국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나는 팔렝케의 비문사원에서 잠을 깼다”며, “여기 아래에는 무덤과 궁전이 있고 뒤에는 십자가의 작은 예배당이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이 곳은 내가 젊을 때 정치학을 공부할 때 올랐던 언덕”이라고 소개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곳은 위대한 마야 국가의 수도였고, 수많은 문화와 지식, 예술이 깃든 고대 정치 대도시의 신비롭고 신성한 장소”라면서 “모든 멕시코인에게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AMLO 대통령은 “2024년에는 재난도 겪지 않고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미래의 행복은 우리가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 모두는 이 자연과 창조주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는 팔렝케의 비문사원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해당 비문사원은 치아파스의 팔렝케 고고학 구역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데, 국립인류학 연구소(INAH)에 따르면, 스페인 식민지 시절 이전에는 파칼(Pakal) 대왕의 무덤이 있었다.

파칼 대왕은 7세기 멕시코 북부 팔렝케 지역을 통치한 마야 문명 시절의 국왕이다. 열두 살에 즉위하여 615년부터 683년까지 재위했다. 역사상 최장수 통치자로 기록돼 있으며,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팔렝케를 가장 군사적 요충지로 발전시켰으며, 그의 통치시절 건축술이 발달하고, 상형문자 기록이 시작됐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INAH는 파칼 대왕의 무덤 아래에 수로 시스템이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