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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군, CJNG 소유 건물에서 무기, 마약 등 압수

멕시코 국방부에서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소유의 집을 수색하여 각종 물건들을 압수했다. 지난 26일 멕시코군은 할리스코(Jalisco)주 익스트라우아칸 델 리오 (Ixtlahuacán del Río)지역에 무장을 한 남성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고, 압수한 물건들은 여러 대의 차량, 마약, 무기, 의류 등이다.

공식 보고에 따르면 군인들은 무장세력에 대한 신고를 받고 해당지역으로 출동했다가 이들을 발견했지만 체포에는 실패했다.

마약과 관련하여 군은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두 개의 가방과 700개 이상의 메탐페타민과 거의 100회 분량의 코카인이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당국이 공유한 이미지 중 하나에서 CJNG라는 글자가 있는 천 조각이 발견되어 해당 건물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야생동물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새끼 호랑이 한 마리와 재규어 한 마리가 발견됐으나 이 동물들은 카르텔 소유가 아니라 해당 동물들이 작전 중 현장을 지나가던 중 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익스틀라후아칸 델 리오지역의 건물소유자는 CJNG의 엘 도블레 R(El Doble R)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2023년 초 마약관련 언론매체 보더랜드 비트의 조사에 따르면, 엘 도블레 R은 익스틀라후아칸 델 리오의 할리스코 지방 자치 단체에 최소 두 곳의 목장을 소유하고 있다.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행방이 묘연한 호세 이시드로 그리말도 (José Isidro Grimaldo) 대령의 실종과 연루된 혐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실종, 조직 범죄, 강간, 군대 전용 무기 소지 등 다양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후안 카를로스(Juan Carlos) ‘P'(별칭 ‘엘 CR’)가 12월 25일 세 번째로 재판에 회부됐다.

가장 최근 조치에서 할리스코 검찰청은 엘 CR이 계속 구속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후안 카를로스 ‘P’는 현재 멕시코주 알티플라노(Altiplano)의 보안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