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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년 기준 육아휴직자 30~34세 모(母)의 비중 높아

아직까지 엄마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절대적 비중 차지해

대한민국 통계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2022년 기준 육아휴직통계결과 잠정치를 발표했다.

2022년에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대비 14.2%(24,866명) 증가한 19만 9,9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8세이거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경우를 대상으로 한 결과치다.

육아휴직자의 27.1%는 부(父)이고, 모(母)는 72.9%로 부(父)의 2.7배다. 모(母)의 연령대는 30~34세(40.8%)의 비중이 가장 높고, 업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19.1%)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출생아의 부모 중 2022년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대비 12.5% 증가한 8만 7,092명이다. 출생아 100명당 부모 중 2022년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대비 5.2명 증가한 35.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출생아 부모의 2022년 육아휴직 사용률은 전년대비 4.3%p 상승한 30.2%다. 부(父)는 6.8%, 모(母) 70.0%로 전년대비 부(父)는 2.7%p, 모(母)는 4.6%p 상승했다. 출생아 모(母)의 연령별 육아휴직 사용률은 30세 미만(73.5%)에서 가장 높고, 산업은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78.7%)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에 출산하여 2022년까지 한자녀만 둔 부모의 경우, 모(母)는 자녀 나이 0세(83.2%) 때, 부(父)는 6세(19.0%)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출생한 아이의 부모 중 고용보험 출산휴가자는 8만 7,893명으로 전년(8만 9,374명)보다 1.7%(-1,481명) 감소했다. 출산휴가를 사용한 부(父)는 1만 7,471명으로 전년(1만 9,684명)보다 11.2%(-2,213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산휴가를 한 모(母)의 연령대는 30~34세(51.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1.3%)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