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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모레나와 연합전선 깨나?

모렐로스(Morelos)주에서 모레나(Morena)와 녹색생태당(PVEM)의 분열조짐이 보이고 있다. 녹색생태당은 지난 6일 마르가리타 곤살레스 사라비아(Margarita González Saravia) 전 연방복권위원장(Lotería Nacional)을 모렐로스 주지사 후보로 지명하고, 모렐로스에서 모레나,노동당(PT)과 함께하는 시가모스 아시엔도 이스토리아(Sigamos Haciendo Historia)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녹색당은 사회변혁당(Movimiento Alternativa Social), 사회당(Partido Encuentro Solidario)과 연합할 것을 발표했다.

지난 3일 시틀라리 에르난데스(Citlalli Hernández) 모레나 사무총장은 모렐로스주 쿠에르나바카(Cuernavaca)의 한 호텔에서 선거연합체인 노동당, 녹색생태당의 모렐로스 후보자들, 시의원, 주의원 등과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협상과정에서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니아 발렌티나 로드리게스(Tania Valentina Rodriguez) PT 지역위원장이 상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외 발표된 바는 없다.

지금까지 모레나, 마르가리타 곤살레스 후보, 다른 정당의 입장표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녹색생태당은 멕시코시티 시장 경선때 오마르 가르시아 아르푸츠 (Omar García Harfuch)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헤수스 세스마 수아레스(Jesús Sesma Suárez)녹색당 하원의원은 밀레니오(Milenio)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시티 시장후보가 오마르 가르시아 아르푸츠 전 멕시코시티 치안부 장관이 아니라면 모레나와의 동맹이 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세스마 의원은 이어 “아르푸츠는 치안부 장관으로서 의미있는 결과들을 내놓았고 멕시코시티 사회구조와 문제를 알고 있다”며  “11월 10일에 진행될 경선결과를 존중하겠지만 성평등 문제로 2위 후보가 시장후보가 되는 것은 멕시코시티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모레나는 성평등 조항 등을 내세워 클라라 브루가다(Clara Brugada) 후보를 멕시코시티 시장후보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