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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라북도에서 개최

전주 MBC, ‘잼버리 후 첫 국제행사 반전쾌거’ 라며 대대적 선전보도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로 전라북도 전주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동포청은 7일 온라인에서 제45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22차 대회 개최지를 결정했다. 개최지 유치 경쟁에는 전라북도 전주시, 인천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가 참여했다.

운영위원들은 대회장으로 인도네시아의 무궁화유통 김우재 회장을 뽑았다.

2002년 시작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는 올해 제21차 대회를 해외에서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재외동포 한인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이 주최하는 행사이다.

따라서 2002년 부터 지난해 대회까지는 국내에서 개최됐으나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는 등 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2023년은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다.

이와 관련하여 전라북도는 이 대회 유치를 계기로 잼버리 개최실패를 무마하려는 분위기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전주 M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를 ‘잼버리 후 첫 국제행사유치..반전쾌거’ 라는 제목으로 전북, 인천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전북이 유치했다고 전했다.

전주 MBC에서 보도한 반전이라는 내용은 잼버리 실패이후 개최했다는 반전이 아니라 컨벤션센터도, 5성급 호텔도 없어 대회 개최조건조차 미달이었음에도 불구, 전북이 과반수를 얻어 내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기 때문에 반전이라는 것이다.

이 대회는 2002년부터 한국에서 개최하다가 올해 딱 한 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됐다. 세계 각지에 있는 한인 CEO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잼버리 대회와 같이 세계 각 나라의 젊은이들이 전북에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전주MBC 기사와 관련하여 다양한 댓글들이 게시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한인행사가 세계대회 설래발? 참 한심하다’ 혹은 어떤 이는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는 집안 행사인데 뭔 소리인지. 국내 어디면 어떠냐. 이게 무슨 기사 거리라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아니 무슨 재외동포들 방문이 국제대회 라고..전라북도 정신 못차렸네.’등의 비판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