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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오로스코, 누에보 레온 임시주지사 사퇴선언

누에보 레온(Nuevo León) 임시주지사 선출논란의 분위기가 점점 잦아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루이스 엔리케 오로스코(Luis Enrique Orozco)가 임시주지사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4일 마우로 게라(Mauro Guerra) 누에본 레온 주의회 의장이 의회에서 선출된 엔리케 오로스코 임시주지사가 가르시아의 주지사직 복귀를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엔리케 오로스코는 주의 더이상의 분열과 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임시주지사로 선출된 루이스 엔리케 오로스코는 당시에 해당 직무를 받아들였지만 정식 취임하기 직전,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가 주지사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누에보레온의 안정적 통치권 보장을 위해 임시주지사직에서 사임했다.

만약 엔리케 오로스코가 이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면, 주의회는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했고, 결국 사법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형국이었다. 그러나 오로스코 전 차장검사가 주지사직에서 물러남으로써 해결에 대한 실마리가 어느정도 보이고 있다.

마우로 게라 주의회 의장은 오로스코의 사퇴사실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항상 헌법과 법률, 민주적 합의를 존중하면서 개인적, 정치적 관계를 재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자”고 덧붙였다.

오로스코의 사퇴소식 발표에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대통령은 아침기자회견에서 사무엘 가르시아를 누에보 레온 주지사로 인정한다면서 “그들은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