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베스, 셰인바움 후보 비난
게레로(Guerrero)주 아카풀코(Acapulco)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셰인바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야당 FAM(Frente Amplio por México)의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후보가 비판하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갈베스 후보는 치와와(chihuahua)주 쿠아우테목(Cuauhtémoc)의 한 치즈공장에서 “정부와 여당은 수재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안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게레로에 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갈베스 후보는 그러면서 게레로주 희생자들이 점점 잊혀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녀는 이어 “진실은 그들이 아카풀코와 코유카(Coyuca)사람들을 버린 것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갈베스 루이스 상원의원은 아카풀코와 코유카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회상하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소치틀 갈베스 야당대선후보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대통령에게 아카풀코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대통령으로부터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갈베스 후보는 그러면서 “나는 코유카 주민들과 함께 4km를 걸었다”면서 “현 정부는 아카풀코와 코유카 주민들을 버렸기 때문에 그 지역들을 방문할 명분자체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군대가 의약품을 배포하는 것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의약품을 지급하는 것은 군대의 임무가 아니라면서 코유카에 가보니 DN-III 같은 계획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Plan DN-III-E는 멕시코 국방부가 수립한 민간인을 위한 재난 구호계획이다. 대통령령에 따라 1965년 민간인 지원 계획이 수립되어 전략군사계획에 포함됐다.
1966년 10월 허리케인 이네스(Inés)의 영향으로 파누코(Pánuco) 강이 범람하여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남부와 베라크루스(Veracruz) 북부에 영향을 미쳤을 때 이 계획이 처음으로 시행됐고,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로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DN-III-E 계획은 1985년 지진 이후 성공적으로 정착됐으며, 국가시민보호시스템(SINAPROC) 설립의 한 선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