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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 후보 지지율 1위

멕시코시티 시장후보 여론조사에서 여당 클라라 브루가다(Clara Brugada)후보가 1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피난시에로(El Financiero)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라라 브루가다 후보는 47%, 야당 FAM(Frente Amplio por México) 산티아고 타보아다 후보는 34%를 차지했다. 브루가다 후보가 타보아다 후보를 13%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운동(MC) 살로몬 체르토리브스키(Salomón Chertorivski)후보는 8%를 얻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엘피난시에로가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멕시코시티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로 신뢰수준은 95%이며, 추정치의 오차 범위는 800명 인터뷰 결과의 경우 +/- 3.5%, 529명 인터뷰 결과의 경우 +/- 4.3%다.

최근 제도혁명당(PRI)과 결별을 선언한 아드리안 루발카바(Adrián Rubalcava) 쿠아히말파알칼디아(Cuajimalpa Alcaldía) 청장이 녹색당(PVEM)에 합류할 경우, 브루가다 45%, 타보아다 33%, 체르토리브스키 9%, 루발카바 3%, 나머지 7%는 미정으로 나타났다.

클라라 브루가다 전 청장이 모레나(Morena) 후보로 확정된 후에도 그녀에 대한 호감도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10월과 11월 사이 43%에서 44%로 상승했다. 반면 오마르 가르시아 아르푸츠(Omar García Harfuch)는 경선에서 패배한 후 호감도가 46%에서 40%로 떨어졌다.

산티아고 타보아다 후보는 이번 달에 33%의 호감도를 얻어 지난 달 보다 1%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살로몬 체르토리브스키 후보는 18%의 호감도를 보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가르시아 아르푸츠 전 멕시코시티 치안부 장관이 경선결과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성평등 기준에 따라 모레나 후보로 선정되지 않은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35%는 이 결정이 공정하다고 했으며 14%는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이 없었다.

응답자의 58%는 모레나 후보자 선정방식에 대해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0%는 어느정도 신뢰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에 응한 멕시코시티 주민의 36%는 멕시코시티 시장선거에서 모레나와 그 연립정당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 반면 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22%에 불과했다.

또한 엘피난시에로는 내년에 어느 당에서 당선자가 나올지 물었다. 48%는 모레나와 그 연랍정당이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답했고, 35%는 야당에서, 10%는 관심없다고 답했다.

정당별 투표 의향은 여당 47%, FAM 35%, MC 7%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