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O, 17,284km 철도사업 개시한다.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AMLO 정부가 새로운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은 여객 열차 서비스를 국가 발전의 우선 순위 분야로 지정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정부로부터 철도사업 허가를 받은 페로수르(Ferrosur), 캔사스시티 서던 데 멕시코(Southern de México), 페로바예(Ferrovalle)는 내년 1월 15일까지 7개 노선을 개시하기 위한 사업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해야 하며, 정부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철도건설사업은 군대나 다른 민간 기업에 할당될 수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선로는 17,484킬로미터의 철도선로로서 7개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노선은 멕시코주-베라크루스(Veracruz)-코아차코알코스(Coatzacoalcos), AIFA공항-파추카(AIFA-Pachuca), 멕시코주-케레타로(Querétaro)-레온(León)-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만사니요(Manzanillo)-콜리마(Colima)-과달라하라(Guadalajara)-이라푸아토(Irapuato), 멕시코주-산 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몬테레이(Monterrey)-누에보 라레도(Nuevo Laredo), 멕시코-케레타로-과달라하라-테픽(Tepic)-마사틀란(Mazatlán)-노갈레스(Nogales), 아과스칼리엔테스-치와와 (Chihuahua) -시우다드 후아레스(Ciudad Juárez) 노선이다.
호르헤 누뇨(Jorge Nuño) 멕시코 교통통신부 장관은 3개 철도회사에 지난 10월 17일 3개월내 사업제안서 제출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법령이 발표된 후 3개회사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논평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0월 25일 페로수르의 이삭 프랭클린(Issac Franklin)재무이사는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에서 해당 사업과 관련하여 “우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수요 또는 인프라 필요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정부와의 협상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캔자스시티 서던 데 멕시코는 현재 대통령령을 검토중에 있으며, 기존에 운영하는 화물철도에서 여객철도 서비스로 전환하는데, 멕시코 연방정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20일 혁명기념일 행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혁명은 철도와 말을 타고 이루어졌으며, 이번 발표는 우리 혁명과 많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오늘은 이 법령을 발표하기 위해 선택된 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