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완 대사, 코파멕스 포럼 참석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는 지난 16일 코파멕스(COPARMEX, 멕시코고용주연맹)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 허 대사는 한국, 멕시코간 자유무역협정, FTA를 체결한다면 무역 관계가 더욱 강화되어 니어쇼어링을 활용해 멕시코 경제구조의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첨단기술과 연계되다면 멕시코는 아메리카 지역에서 중요한 제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된 소식은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피난세에로(El Financiero)가 같은 날 이같이 보도했다.
허태완 대사는 이어 “멕시코가 미래지향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국을 넘어 경제 협력을 다각화하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면서 “한국은 멕시코가 니어쇼어링을 넘어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는 데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테반 비예가스(Esteban Villegas) 두랑고(Durango)주지사는 현재 30개 이상의 기업이 두랑고주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5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니어쇼어링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예가스 주지사는 이어 “우리 주지사들이 모두가 힘을 합쳐 팀을 만들고 이기심을 버린다면, 멕시코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다른 곳에 보내지 않고 머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랑고 주지사는 또한 외국의 기업들이 멕시코에 남기 위해서는 인프라에 더 많이 투자하여 수요에 대비해야 하며, 이에 대한 멕시코 정부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