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LatestNews멕시코뉴스

멕시코시티 센트로시장 한 지역에서 화재발생

아직까지 교민피해는 없어

멕시코시티 센트로시장 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목 알칼디아(Cuauhtémoc Alcaladia) 센트로 지역 오아시스 데 테피토(Oasis de Tepito) 광장에 위치한 신발 창고에서 불이나 최소 20여개 상점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신고가 접수된 시점은 16일 오후 4시경이고 소방당국은 다음날 새벽 2시 30분이 돼서야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레푸블리카 데 니카라과(República de Nicaragua)에 위치한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건물내부에 신발, 장난감, 옷, 플라스틱 제품 등이 있었기 때문에 불이 빠르게 번지기 시작했다. 상점들이 촘촘히 붙어있는 시장지역이기 때문에 불길은 옆 상점 등에도 번져 나갔다.

멕시코시티 시민보호부에서 도착하여 화재가 난 지역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연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끝까지 치솟았기 때문에 수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도 관측이 가능했다.

불길이 워낙 거세 수킬로미터에서도 연기 관측이 가능하다. 약 20킬로미터 지점에서 촬영

마르티 바트레스(Martí Batres)멕시코시티 시장에 따르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100여명에 소방관들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멕시코시티내 모든 알칼디아와 멕시코주 지자체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 관련하여 아직까지 부상자나 사망자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멕시코시티 검찰청은 해당 화재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목격자를 찾고 있고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인포바에(infobae)는 에르네스티나 고도이(Ernestina Godoy) 멕시코시티 지검장의 말을 인용해 해당 화재는 방화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 인근에서는 일부 한인 교민들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장원 재 멕시코 한인회장과 강덕수 사랑의 손길 회장은 모바일 커뮤니티에 화재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한인들의 피해상황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